KAI-협력업체, '항공기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
(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업체가 2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기 품질 무결점 운동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KAI와 한화, LIG넥스원 등 총 59개 업체가 참여해 무결점 운동 실천을 선서하고 품질경영 동참을 다짐했다.
KAI는 한국형 전투기(KF-X), 소형 무장헬기(LAH) 등 주요 개발사업 설계 단계 품질 강화와 국내·외 고객들이 요구하는 예방적 품질 보증은 물론 방산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품질 무결점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앞으로 KAI의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과 연계해 연말까지 별도의 품질경영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실천에 나선다.
김조원 KAI 사장은 "사소한 것 하나도 간과하지 않는 세심한 품질관리로 국산 항공기 신뢰회복과 고객 만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성품 국산화 업체로 대표 선서를 한 에어로매스터 서정배 대표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산 항공기 안정성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9월 28일 창립기념식에서 'KAI 무결점 첫날'을 선포하고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으로 분야별 품질 책임제, 비행 안전품목 특별검사, 내부 품질 신문고 제도, 품질개선 테스크포스를 통한 관리 시스템 강화 등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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