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40.74

  • 43.19
  • 0.90%
코스닥

954.59

  • 3.43
  • 0.36%
1/3

'중일전쟁 때 사라진' 소동파 그림, 670억원에 중국인 품으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중일전쟁 때 사라진' 소동파 그림, 670억원에 중국인 품으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일전쟁 때 사라진' 소동파 그림, 670억원에 중국인 품으로
    현존 소동파 그림 2점 중 '목석도'…1930년대 일본인에 판매된 뒤 자취 감춰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의 유명 문장가인 소동파(蘇東坡·1036∼1101)가 남긴 그림이 중일전쟁 시기 일본인에 의해 유출된 지 80여 년 만에 중국인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28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소동파가 남긴 그림 중 현존하는 2점 중 하나인 '목석도'라는 이 그림은 지난 26일 세계 양대 경매소인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나와 중국의 한 기관에 낙찰됐다.
    '고목죽석도'(枯木竹石圖) 또는 '고목괴석도'(枯木怪石圖)라고도 불리는 이 그림의 낙찰가는 5천900만 달러(4억6천300만 홍콩달러·670억원 상당)로, 아시아 지역 예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목석도는 가로 50.5㎝, 세로 26.5㎝ 크기에 고목과 대나무, 바위가 독특한 구도로 배치된 수묵화로, 1930년대 중국인 골동품상에 의해 일본인에게 팔린 뒤 지금까지 예술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마지막으로 목석도를 소장한 것은 1937년 한 일본인 가정으로 알려졌다.
    목석도에는 여태껏 이 그림을 소장했던 41명의 인장도 찍혀 있어 그림의 가치가 더 크다.
    소동파가 남긴 나머지 작품인 '소상죽석도'(瀟湘竹石圖)는 현재 베이징에 있는 중국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CCTV는 소개했다.
    목석도의 낙찰자가 전화로 입찰했다는 것 외에는 누구인지는 또 어떤 기관에 소속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의 문학이 가장 발달했던 당송시대 '당송팔대가' 중 한 명인 소동파는 문인화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본명이 소식(蘇軾)인 소동파는 문인이자 시인, 서예가, 학자로서 그의 작품은 서양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비견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