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과 마주하다'…30일 광주독립영화관서 난민영화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난민영화제'가 오는 30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광주문화재단 '문화 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하나다.
광주에서 '난민'을 주제로 한 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제는 지난 6월 17일 서울에서 열렸던 '제4회 난민영화제'의 슬로건을 이어받은 '마주하다, 맞이하다'이다.
상영되는 영화는 'GREY', 'SKIN', '숨' 등 총 3편이다.
특히 'GREY'와 'SKIN'은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중동지방 난민영화다.
이번 영화제를 위해 이집트 현지에서 판권을 수입했다.
'GREY'는 30일 오후 3시, 'SKIN'은 오후 3시 30분, '숨'은 오후 7시에 상영된다.
이 밖에도 티베트 난민 출신인 '카락 뺀빠(Kharag Penpa)'의 축하공연,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의 이소아 상근변호사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 062-670-7466.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난민에 대해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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