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자동차 연구기관, 서울서 자율차·전기차 미래 논의
교통안전공단, '제7차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 성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제7차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AAIS)'를 공단 주최로 열었다고 밝혔다.
2012년 출범한 AAIS는 아시아 각국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책·법률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차 평가방법과 기준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일본 자동차연구원(JARI),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CARTAC) 등 아시아 8개국 12개 연구기관이 속해 있다.
올해 7차 회의에는 7개국, 8개 기관의 자동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 자동차 관련 친환경 정책 ▲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 자동차·이륜차 안전 ▲ 자동차 안전도 평가 ▲ 연비 및 배출가스 등의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공단은 한국의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및 전기차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자동차 능동·수동안전(NCAP) 로드맵과 이륜차 기준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공단이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자율주행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를 견학하고, 현대아산공장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자동차 관련 현장을 둘러봤다.
류도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 지역 자동차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자율차와 친환경 정책 연구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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