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아토피치료제, 3년 추적서 효과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를 3년간 추적한 결과 장기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3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8개월간 총 32명의 중등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퓨어스템 에이디주를 투여하는 임상 1·2a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추적이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장기 관찰한 결과, 우려할 만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 효과는 지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창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 총괄 본부장은 "에이디주를 투약하기 전에는 아토피피부염 정도가 중등도였으나 3년 경과 후 경등도로 완화되는 등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었다"며 "더욱이 1회 투여로 약효가 3년간 지속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퓨어스템 에이디주는 오는 2020년께 상용화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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