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세계포럼 이틀째…미래 웰빙 위한 기업 역할 논의
(송도=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개막 이틀째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에서는 미래의 웰빙을 위한 기업 역할이 집중 논의됐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는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OECD 세계포럼에서 "기업은 근로자, 공급자, 투자자와 관련된 우리 사회의 공동체 영역에서 시민의 웰빙과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에 말린 리파 볼보그룹 이사는 "기업의 생존과 번영의 길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나오고 기업의 윤리 준수,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 부패 척결 등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동조했다.
포럼에서는 '기업을 위한 포용적 성장 플랫폼'을 주제로 러셀 밀스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 사무총장, 마르틴 듀란 OECD 국장이 참여한 특별 대담도 이어졌다.
이들은 기업과 각국 정부는 불평등을 줄이고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진행된 부문회의에서는 미래의 웰빙을 위한 실제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한국 주관 부문회의인 '한국 정부의 신뢰성 제고'에서는 정부 신뢰성 회복 측정법, 공론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안, 증거기반 정책의 중요성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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