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9.71

  • 8.02
  • 0.31%
코스닥

768.98

  • 6.85
  • 0.90%
1/5

"백두대간 식물들의 겨울왕국으로 초대합니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백두대간 식물들의 겨울왕국으로 초대합니다"
가막살나무·왕매발톱나무·산일엽초·참억새 등 서식



(봉화=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차가워진 날씨와 함께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식물들의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28일 수목원에 따르면 가막살나무나 왕매발톱나무의 붉은 열매처럼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는 강인한 백두대간의 식물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가막살나무는 활엽 관목으로 산 중턱 이하의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에 2∼3m 정도로 자란다.
주로 충청 이남 지역에 자생하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리는 열매는 겨울 동안에도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
어린 가지는 녹색을 띠는데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해, '검다'라는 뜻을 가진 '가막'을 붙여 가막살나무라고 한다.
가막살나무는 수목원의 백두대간 자생식물원과 꽃나무원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수목원이 12월의 나무로 선정한 왕매발톱나무, 인동덩굴, 노박덩굴, 신나무를 관람할 수 있다.
12월의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겨울을 이겨내는 다양한 종류의 들풀도 만나 볼 수 있다.
여러해살이풀인 산일엽초는 바위나 늙은 나무 겉에 붙어 자란다.

높이 10∼15㎝가량의 소형 식물이며 전국에 자생한다. 포자 주머니는 잎 뒷면에 2줄로 붙어 있으며 수분이 부족한 겨울에는 잎을 말려 버텨낸다.

산일엽초는 백두대간수목원의 돌틈정원과 백두대간 자생식물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12월의 야생화로 선정된 참억새, 청비녀골풀, 비녀골풀, 광릉족제비고사리를 주목할 만하다.
12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수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 '수목원은 지금'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