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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내년 안정적 수익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신영증권은 28일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내년에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원식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수요 둔화 및 거시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공급업체들이 내년 설비투자(CAPEX)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공급 조절 효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급 안정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선두주자로서 92단 3D 낸드 도입 등을 통한 원가절감 능력을 발휘하며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또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로 내년 LCD 산업의 공급 과잉은 지속될 것이나, 국내 업체들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QD-OLED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업종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를, 중소형 관심종목으로는 원익IPS[24081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를 각각 추천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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