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경주시와 병역특례 봉사활동 지원 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병역특례 체육요원 봉사활동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축구협회는 27일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병역특례 체육요원 봉사활동 지원'에 대한 협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 선수들은 축구 클리닉, 클럽 활동 지원, 자선 경기 등 축구협회와 경주시가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축구협회는 부실한 봉사활동을 방지하고 검증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병역특례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섰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경주시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와 병역특례 선수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와 사회 모두가 윈-윈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경주 시민들과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특례 선수는 4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 특기 활동을 이어가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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