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서·임수정, 천하장사 씨름대회서 나란히 여자부 3관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씨름 경량급의 최강자 양윤서와 국화급의 1인자 임수정(이상 콜핑)이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에서 나란히 올해 3관왕에 올랐다.
양윤서는 24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1부 매화급(60kg 이하) 결정전(3전 2승제)에서 이연우(안산시청)를 2-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양윤서는 올해 단오 대회와 추석 대회 우승에 이어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3관왕이 됐다.
양윤서는 결승에서 이연우를 상대로 들배지기 기술로 첫판을 따낸 뒤 두 번째 판에서도 비디오 판독 끝에 승리를 챙겨 우승을 확정했다.
국화급(70kg 이하)에 나선 임수정도 결승에서 조아현(거제시청)을 2-1로 돌려세우고 올해 3관왕을 달성했다.
여자 2부에서는 매화급(60kg 이하)의 강지현과 국화급(70kg이하)의 이세미(전남 고흥군), 무궁화급(80㎏ 이하)의 김근혜(전남 고흥군)가 각각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대학부에서는 울산대가 단체전 결승(7전 4승제)에서 대구대를 4-3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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