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21/AKR20181121156400007_01_i.jpg)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완수(창원시청)가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에서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올랐다.
이완수는 21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진용(영월군청)을 3-1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2015년 경남대를 졸업하고 창원시청에 입단한 이완수의 태백장사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몸무게 80kg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체구가 작은 이완수는 8강과 4강에서 한 판도 내주지 않았지만 결승에서 김진용을 맞아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완수는 김진용에게 첫판을 들배지기 기술로 내줬다.
하지만 이완수는 두 번째 판에서 뒷무릎치기 기술로 김진용을 눕혔고, 여세를 몰아 셋째 판과 넷째 판을 내리 따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21/AKR20181121156400007_02_i.jpg)
이완수는 "결승에 올라 정신력이 흔들렸다"며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어머님과 동료 선수들이 생각났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태백급(80kg 이하) 경기 결과
태백장사 이완수(창원시청)
1품 김진용(영월군청)
2품 오흥민(부산갈매기)
3품 홍성준(양평군청)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