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이앤이 "6개국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해외합작 계약"
내달초 김포에서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인 CEP를 보유한 창조이앤이(대표 김강륜)는 다음 달 7일 경기도 김포 공장에서 '실증화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미국,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사업 관계자를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폐기물을 혼합 처리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인 CEP를 보유하고 있다.
CEP는 플라스틱, 비닐, 폐목재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과 폐기물을 동시에 혼합 처리해 에너지로 전환한다.
회사 측은 "창조이앤이가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가연성 폐기물 전체가 원료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CEP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폐기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시현이 있을 예정이다.
회사는 CEP기술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6개 국가와 3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CEP 기술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생산기술로 원자력 발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수도권 매립지의 현실적인 대안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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