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스웨덴 외무와 통화…"北억류자 석방 협조에 감사"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스웨덴이 북한 내 미국의 이익대표국의 역할을 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 외 상호 관심 사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익대표국은 외교 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나라의 체류자 보호 등의 활동을 하는 제3국을 말한다. 미국은 북한과 수교하지 않아 평양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을 통해 지원을 받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중순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 국적자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5월 억류 미국인 3명을 석방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미 국적자를 풀어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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