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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노키아 '바나나폰' 27일 출시…출고가 13만9천700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CJ헬로[037560]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바나나폰'으로 불리는 노키아의 LTE 피처폰 '8110 4G'를 27일 자사 온라인몰(다이렉트몰)과 지마켓을 통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키아 브랜드 라이선스를 가진 HMD 글로벌이 만든 이 제품은 1996년 출시된 제품에 바나나를 연상시키는,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 분)가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4G LTE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와 테더링도 가능하다. 이밖에 ▲ 구글 카이OS(Kai OS) ▲ 2.4인치 디스플레이 ▲ 스냅드래곤205 CPU ▲ 착탈식 1천500㎃h 배터리(최장 25일 연속 대기)를 갖췄다.
출고가는 13만9천700원이며, 단말 지원금을 받으면 요금제에 무관하게 추가 비용 없이 살 수 있다.
사전 예약은 26일까지 지마켓에서 받는다. 예약 구매자 선착순 500명에게는 배터리와 액정필름을 증정한다.
헬로모바일은 "20% 내외의 이용자들이 꾸준히 피처폰을 이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바나나폰을 출시했다"며 "트렌드 리더뿐만 아니라 세컨드폰이 필요한 사업가, 스마트폰이 불필요한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J헬로 외에 SK텔레콤[017670]도 바나나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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