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라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시장을 알리는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을 내년에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처음 시작한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 '방방곡곡 알림단' 1기 활동을 마무리한 뒤 이런 계획을 내놓았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월 전통시장의 외국인 방문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재한 중국인 유학생 50명으로 구성된 방방곡곡 알림이 봉사단을 결성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통인시장을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80여 개 가게의 중국어 메뉴판 제작, 중국어 통역 지원, 상인 대상 중국어 기초 교육, 통인시장 대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웨이보, 위챗, 메이파이 등 신라면세점 공식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통인시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면세점 이용 고객에게 통인시장 쿠폰을 제공해 중국인 고객들이 통인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1기 해단식에는 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중국인 유학생, 재한 중국인 유학생 회장단, 신라면세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1년여간의 봉사단 활동 내용을 함께 돌아보고 우수 활동 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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