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교육공동체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 광주 교육 포럼'이 오는 21∼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개막식과 주제 포럼으로 시작해 교육 정책·학생 발간 책 전시, 학부모 동아리 축제, 학교 건축과 공간 활용 논의, 학생 정신건강 특강, 대안 교육 성과 보고회, 교육 원탁토론,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 등으로 채워진다.
개막일 주제 포럼에서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발제하며 이튿날 '학교 공간을 바라보는 건축가의 시선'이라는 주제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학교 공간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수시 80% 시대 학교는 잘 준비하고 있는가?'를 의제로 한 마지막 날 원탁토론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200명이 참여한다.
빛고을 혁신학교 포럼도 행사 기간 '학생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마을 교육공동체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성과발표회, 학생 저자 책 출판 축제, 아이들의 그림책 출판 기념회, 교사 저자 출판 기념회, 연구학교 성과 보고회, 인문학 특강 등도 살펴볼 만하다.
장휘국 광주 교육감은 "정부의 지방 교육 자치 강화 정책에 따라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가 강조되고 있다"며 "포럼이 학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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