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근무 경험 일본인 도쿄서 뭉쳤다
주일한국대사관 '한국 얼럼나이 우호의 밤' 행사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주일 한국대사관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유학을 경험한 일본인 150여명을 초정해 '제3회 한국 얼럼나이 우호의 밤'을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 유학과 연수 등을 통해 한국과 인연이 있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과의 친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열렸다.
한국에서 1년 이상 유학·연수 등을 경험한 일본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언론계·학계·경제계 인사들은 물론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참가했다.
이수훈 주일대사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듯 한국에서 1년 이상 유학한 경험을 가진 여러분들이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과거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김대중-오부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한일 양국 국민의 우정의 메신저로 계속 활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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