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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 "유성기업 노조파괴 책임자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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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 "유성기업 노조파괴 책임자 처벌하라"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는 15일 유성기업 노조 파괴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지역본부 본부장들은 이날 오후 1시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아직도 이어지는 노조 파괴에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 조사 결과 노조 파괴 범죄가 사실로 드러났으며 이에 검찰과 경찰, 법원, 국정원, 노동부, 청와대까지 개입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올해 6월 고용노동부의 적폐 청산 작업을 위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2013년 노동부 고위 당국자들이 삼성전자서비스 근로감독에 개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본부 대표들은 또 "민주노총은 노조 파괴 종식을 넘어 누구나 노동조합을 할 수 있는 나라를 열어갈 것"이라며 "그 시작으로 재벌과 정부의 노조 파괴 범죄자들이 제대로 처벌받도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유성기업은 2011년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과 노무관리 컨설팅 계약을 맺어 제2 노조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노조를 무력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노동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이 회사 서울사무소에서 농성 중이다. 이들은 7년 전 중단된 임금·단체 협약을 교섭을 통해 체결할 것,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이 직접 교섭에 임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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