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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17∼18일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고전번역원-천문연구원 교류·부여박물관 구구단 목간 공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은 '2018년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17∼18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한다.
문화재 주변 정화, 점검과 홍보 활동을 펼치는 문화재지킴이 500여 명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목포 지역 문화유산을 답사한다.
활동 우수자와 유공자 표창,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문화재지킴이 단체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도 진행한다.
▲ 한국고전번역원은 15일 한국천문연구원과 옛 천문사료 번역·연구·활용을 위한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자료와 시설물을 공동 이용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며, 천문 관련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번역원은 과학기술·지리·법제 분야 고전을 번역하는 사업을 2012년 시작해 조선 전기 역서(曆書)인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 번역을 마쳤다.
▲ 국립부여박물관은 충남 부여군 쌍북리 유적에서 발굴한 백제시대 구구단 목간을 상설전시실에서 공개한다.
2016년 학계에 알려진 이 목간은 길이 31㎝·너비 5.5㎝로, 잘 다듬은 소나무 판재에 먹으로 숫자를 적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구구단 목간으로, 중국·일본 유물과 비교하면 더 체계적으로 숫자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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