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볼수록 매력' 광주 동구 싸목싸목 마실 투어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구석구석 관람하는 '싸목싸목 문화전당 마실 투어'가 시작된다.
1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는 문화전당 마실 투어가 약 1시간 일정으로 관람 동선을 마련했다.
민선 7기 들어 문화전당과 상생·협력을 다짐한 동구는 전당의 매력과 재미를 지역민에게 알리고자 행사를 개발했다.
옛 전남도청 분수대가 자리한 5·18민주광장에서 모여 방문자센터·광주항쟁 당시 시민군 최후 항전지인 민주평화교류원·어린이문화원·문화창조원·예술극장 등을 돌아보는 코스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문화전당 건립 배경과 각 시설이 간직한 역사·의미, 현장에 설치된 공공미술작품을 소개한다.
참가비는 따로 없으며 동구 문화관광과(☎ 062-608-2231)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화시설이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주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핵심 시설이다.
5·18 민주화운동 역사현장인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전남경찰청 부속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2015년 11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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