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초매식…물량 줄어 가격은 지난해보다 2배 높아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의 겨울철 대표 특산물 시금치가 출하됐다.
남해군은 지난 13일 새남해농협 본점 농산물공판장에서 조합원과 중매인 등 100여명이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금치 판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초매식에서 경매가격은 ㎏당 평균 2천839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천333원보다 배가 높다.
남해 시금치는 해풍을 맞고 자라 진한 향과 단맛이 일품이다. 특히 다른 지역 시금치보다 맛이 좋고 뿌리가 길며 붉은색을 띤다.
시금치는 채소 중 비타민A와 칼슘, 철분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남해군은 내년 본격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시금치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출하 전 농약 살포를 금지하는 등 특별한 관심으로 재배하고 있다.
남해 시금치재배 농가는 지난해 958ha에서 9천429t을 생산해 23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남해군 관계자는 "바닷바람을 맞고 잘 자란 시금치는 남해를 대표하는 겨울철 효자작목이다. 안전하고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으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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