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서리 맞아 더 달콤하고 아삭한 장성사과, 본격 출하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 사랑을 받아온 장성사과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수확을 시작한 장성사과는 공동선별을 거쳐 농협유통센터와 도매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품질 관리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85개 농가가 공동출하에 참여했는데 전체 생산량 절반 이상이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소비자를 찾아간다.
4월 저온 현상과 여름철 폭염 피해로 올해는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40% 정도 줄었다.
내년 설까지 270t가량 출하할 예정이다.
전남의 사과 산지인 장성은 우리나라 전체 사과 재배지의 최남단에 자리한다.
다른 지역보다 출하 시기가 늦지만, 서리를 맞아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올해는 특별한 문양이나 문자를 새긴 사과도 새롭게 선보인다.
장성군 관계자는 "과육이 단단하고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 장성사과를 맛본 소비자는 꾸준히 찾는다"며 "올해는 수확량이 줄어 장성사과를 맛보려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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