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모빌리티연구조합·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과 MOU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이모빌리티'(electronic-mobility) 산업을 집중해 육성한다.
강원도는 횡성군, 이모빌리티연구조합,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과 14일 도청에서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모빌리티는 전력기반 이동수단을 통칭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 공유 자동차, 개인 단거리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등 미래 이동수단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모빌리티 산업을 도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횡성군 우천산업단지를 이모빌리티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도와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각 조합은 안정적인 투자, 이전, 정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각 협약기관은 협약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한다.
14개 조합사로 구성된 이모빌리티연구조합은 이모빌리티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한다.
10개 조합사로 꾸려진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은 연구·개발된 시제품을 생산, 판매, 유통, 사후서비스(A/S)를 협동적으로 시행하고자 중소기업 중심으로 설립된 조합이며 앞으로 우천산업단지에 조합사들이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3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인프라 조성 등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시군·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와 강원연구원은 지난해 7월 일반 전기자동차 생산·수출 기업 SJ테크, 퍼스널 모빌리티가 주력인 T&E 모터스를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유치하고 횡성군,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투자 협약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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