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를 찾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의약홍보체험관이 13일 개관했다.
제주신화월드 내에 들어선 이 체험관은 외국인들에게 한의사 진료 상담과 한의약 체험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의사 진료 상담은 매주 수·토요일 주2회 오후 2∼6시에 현장신청을 받아 운영되며,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에게 맞는 향 주머니 만들기와 한방차 시음'이 상시 운영된다. 월 2회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한약재인 진피를 비롯한 15종의 한약재, 제주 자생 약용작물을 활용한 제품을 전시해 외국인들이 한약재를 직접 보고 만지고 향도 맡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송상열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은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한방의료자원을 갖고 있어 한방의료 관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체험관을 통해 제주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의웰니스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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