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영활동 전반에서 인권존중 가치를 추구하려고 인권경영헌장을 제정,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LH 인권경영헌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제고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 LH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정했다.
이 헌장에는 LH 경영활동에 미치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증진하기 위한 임직원 9천여명의 다짐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유엔(UN) 등 국제인권 규범에 대한 존중과 더불어 성별·인종·장애·학력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환경 조성, 고객 정보 및 권리 보호, 노동조합 활동 존중이다.
또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금지, 현지 주민 인권 보호, 환경보호, 협력회사와 공정한 거래 및 인권 보호, 인권침해 때 신속하고 적절한 구제조치 제공 등 10개 항의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담았다.
LH는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 지침 제정과 인권경영 주관부서 지정, 인권경영위원회 설치, 인권침해 구제절차 마련,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인권교육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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