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업단지 5년 만에 준공…중견기업 20곳 입주계약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 인근에 조성된 영동산업단지가 12일 준공됐다.
2013년 11월 조성 공사에 착수한 지 5년 만이다.
국비 등 981억원이 투입된 이 공단은 99만9천413㎡ 규모로 조성됐으며, 분양 대상 산업용지는 60만2천600㎡다.
김치류를 생산하는 선미식품 등 20개 업체가 입주 계약했다. 분양률은 62.4%다.
이 공단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접근 가능하면서도 3.3㎡당 30만원의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공장 인근에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200세대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도 건립 중이다.
군은 땅값을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1% 할인해주거나 10년 무이자 분할 상환하는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고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산업단지가 인근 황간 물류단지와 더불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양대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