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을 4조5천811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4조1천810억원)보다 9.6%(4천1억원)가 증가한 것이다.
도는 국고보조금이 올해보다 12.3% 늘어난 2조629억원, 지방세 수입이 3.6% 증가한 1조697억원으로 예상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세출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북 행복결혼공제사업 10억8천만원, 일+경험 청년 일자리 사업 7억원, 충북 청년 기-업 2억6천만원, 생산적 일손봉사 14억원, 9988 행복나누미 운영 1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통합지원금 93억5천만원, 도의회 청사 건립 50억원, 초등학교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 연계사업 24억8천만원 등 공공행정분야에 4천507억원을 배정하고 재해 위험지구 정비 414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425억 등 안심 사회 기반 확충 분야에 3천473억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는 충주 무예마스터십 27억6천만원, 지역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155억4천만원,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99억2천만원 등 1천585억원이 들어간다.
복지 분야는 1조4천923억원으로 내년 충북도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밖에 교육 여건 개선 분야 2천179억원, 환경 분야 2천256억원, 보건 분야 840억원, 농림·해양 분야 4천366억원, 도민 체감형 지역경제분야 1천116억원, 지역균형발전 분야 2천96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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