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이면도로 불법주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면도로 불법주차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민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 대부분이 주차단속 구간으로 지정된 곳이 많지 않아 적극적인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단속이 어려운 이들 지역의 도로변에 차선규제봉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불법주차를 막기로 했다.
시가 차선규제봉을 설치하기로 한 것은 불법주차가 고질화한 주공 4차 아파트 앞과 보광병원, 속초여고 후문 등 16곳이다.
이들 지역은 비좁은 도로의 갓길은 물론 인도에까지 불법주차가 이뤄지고 있어 차량의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하고 보행자 통행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달 안에 차선규제봉을 설치하고 곳곳에 주차금지 안내문을 부착해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차선규제봉을 설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도 불법주차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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