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 소공인들의 변신 시도…신소재 금속가공 '열공'
영등포구, 소공인 기술력 강화 위한 교육 진행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이 열린다.
서울시 영등포구는 15∼29일 기간 목요일마다 영등포 창업지원센터에서 '장인(匠人) 메이커스 무브먼트' 교육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국방산업 신소재를 배우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다. 교육은 신소재 산업의 현황과 미래, 가공기술 및 응용,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영등포구는 단순 임가공 위주인 기계금속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래동 소공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을 이해하기 위한 아카데미,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 보는 '콘텐츠 창작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신소재 금속 가공에 접목한다면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톡톡히 가져올 것"이라며 "문래동의 기계금속 집적지가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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