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와 다른 업종 융합했더니…4년간 시제품 매출 140억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015년부터 이업종 융합 관련 사업으로 만든 시제품 매출액이 140억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4년간 대구시 지원으로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을 했다.
116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시제품 매출액 140억원 달성과 지식재산권 출원 39건, 신규 고용창출 305명 성과를 냈다.
대구테크노파크 입주업체 ㈜라지는 고함량 장섬유 강화 열가소성 복합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국산 자동차 천장 내장재인 '선쉐이드'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자동차 경량화, 내열·흡음 기능 향상으로 고효율 저연비 차 개발에 기여하며 지난해부터 매출 6억원, 고용창출 5명 성과를 거뒀다.
비산염색공단 내 기능성 가공업체 ㈜영풍화성은 재귀반사 제품의 취약점인 내구성을 높인 아웃도어용 프리미엄급 다기능 섬유소재 제품을 개발해 2년간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3억원어치를 납품하고 16명을 고용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이업종 융합 네트워크 강화, 창조제품 성능개선, 마케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원스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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