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오스트리아오픈 혼복 8강행
올해 오픈대회 2관왕 도전…12월 국제탁구연맹 그랜드파이널스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인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북측)이 2018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오스트리아오픈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본선 1라운드(16강)에서 벨기에의 세드릭 누이틴크-리사 룽 조를 3-1(11-5 6-11 11-7 11-7)로 따돌렸다.
이로써 장우진-차효심 조는 8강에서 독일의 루벤 필루스-한잉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 7월 코리아오픈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장-차 조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톱랭커들만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ITTF 그랜드파이널스 출전을 예약했다.
장-차 조는 오스트리아오픈에서도 우승하면 올해 오픈대회 2관왕에 오른다.
또 남자복식에 나선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상수(국군체육부대) 조와 여자복식에 출전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조도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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