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도봉 외국어 체험축제' 24~25일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4~25일 구청에서 '제3회 도봉 외국어 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의 위인들'(Great People of the Worl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위인들이 남긴 업적을 배우고, 가상의 위인들과 영어로 대화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체험 존'에서는 영어마을로 입장하는 스탬프여권(체험비 5천원)을 구입해 원어민과 세계의 위인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베토벤(고요 속의 외침), 스티븐 호킹(가상현실 체험), 허준(한약재 조제), 안토니 가우디(건축물지도 만들기), 구텐베르크(낱말 만들기), 선덕여왕(삼국시대 의상체험) 등을 만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어권 외 서양(네덜란드·독일·러시아·스칸디나비아·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과 아시아(몽골·베트남·아랍·이란·인도·태국·터키) 언어·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화 체험 존' 등도 마련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여러 나라 문화를 체험하며 배우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생각할 기회를 갖고, 아이들이 영어를 재밌게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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