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등학교 '한교실 두 학급' 2022년까지 40% 줄인다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한 교실에서 2개 학년 학생이 수업하는 복식학급을 2022년까지 40% 줄인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초등학교 복식학급 편성 기준은 학생 수가 학년별 5명 이하(2개 학년 10명 이하)다.
현재 복식학급은 전체 초등학교 509곳(분교 포함) 가운데 159곳에 있으며 학급 수는 278학급(1천48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복식학급 편성 기준을 내년에 학년별 4명 이하(2개 학년 8명 이하)로 낮춰 43개 복식학급을 없애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학년별 3명 이하(2개 학년 6명)로 낮춰 복식학급 수를 현재 278학급에서 175학급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복식학급 기준 완화로 농어촌과 도시 지역 학생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원 부담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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