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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음반 222장 모은 전집 발매…단일 작곡가로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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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음반 222장 모은 전집 발매…단일 작곡가로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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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음반 222장 모은 전집 발매…단일 작곡가로 최대 규모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바흐 음반 222장을 모은 전집 '바흐333'이 도이체 그라모폰(DG)과 데카(Decca)를 통해 오는 9일 국내 발매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8일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단일 작곡가 음반을 모은 전집으로는 역대 최대다.
'바흐333'은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해 바흐 연구회와 32개 레이블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총 5천533 트랙으로 이뤄진 이번 전집은 재생 시간만 1만6천926분에 달한다.
750명에 달하는 연주자와 앙상블의 연주가 담겼고, 수록된 녹음 레이블은 소니(Sony), 워너(Warner), 데논(Denon), 아르모니아 문디(Harmonia Mundi) 등의 레이블을 아우른다.
정가는 68만7천800원으로 책정됐다.
원전 음악 지휘자이자 바흐 연구회 회장 존 엘리엇 가드너의 서문이 수록됐고, 바흐 전문가 니컬러스 케니언이 작품 해설 감수에 참여했다.
케니언은 "바흐와 관련된 주요 숫자인 3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의미하는 삼위일체를 나타내기 때문에 333이 갖는 의미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흐가 숫자로 그의 사상을 두드러지게 표현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바흐가 이러한 방식으로 그가 바라보는 세상의 조화를 표현한 건 분명하다"며 앨범 제목을 '바흐333'이라고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바흐333 기획자 폴 모슬리는 "재즈, 팝, 월드뮤직,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통적인 음악 영역의 작곡가들이 그 중요성 때문에 바흐를 다룬다"며 "현재와 과거의 연주, 최신 연구와 미디어를 통해 그와 그의 삶, 그의 세계, 정의를 담았다"고 밝혔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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