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9일 청주서 걷기대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청 인근 도시재생센터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보행자의 날' 기념 걷기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2010년 지정돼 매년 국토부가 기념 걷기행사를 열고 있다.
보행자의 날은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시키는 11월 11일로 지정됐지만,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금요일인 9일로 앞당겨 행사를 치른다.
올해 행사는 '차가 보행자에게 양보하는 날'을 주제로 열린다. 작년까지는 산책로 걷기 위주의 행사였지만, 올해는 주제를 반영해 상당로-무심동로-사직대로 등 차도 4㎞ 구간을 걷는다.
행사장에서는 보행안전 골든벨, 가상현실(VR) 체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걷기를 생활화하면 교통체증 해소,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물론 개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며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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