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넘어 비전이 되다"…삼성 QLED 8K 체험행사 개최
서울 플로팅아일랜드에서 'Q 라이브'…5개 테마스튜디오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초고화질 프리미엄TV인 'QLED 8K'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Q 라이브(LIVE)' 행사를 열었다.
'TV를 넘어 비전이 되다'라는 주제의 이날 행사에는 블로거, 소비자, 거래처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브리핑, 화질 시연과 함께 가수 린과 케이윌의 초청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QLED 8K'의 장점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 현장감을 강조한 여행 존 ▲ 디테일을 강조한 다큐멘터리 존 ▲ 대화면의 생동감을 강조한 스포츠 존 ▲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존 ▲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존 등 5개 'Q 라이브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아울러 'QLED 8K'의 인공지능(AI) 화질 엔진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초고화질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외부 전문가들도 참석해 'QLED 8K'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 이경민 교수는 "8K와 같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청하는 경우 뇌가 실재를 보는 것처럼 인지한다"며 "세밀한 표현의 화질은 영상에 있는 노이즈를 필터링해야 하는 뇌 부담을 줄여 화면 몰입감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최승진 교수는 "기계가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값을 도출하는 AI와 이를 기반으로 한 '퀀텀 프로세서 8K'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최고의 화질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 안태영 사진작가, 임기학 셰프 등도 'QLED 8K'의 장점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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