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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신국제터미널 공정률 50% 돌파…내년 6월 준공
5대양 파도 모양 위용…인천∼중국 10개 카페리 항로 새 둥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중국 정기 카페리의 새 둥지가 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공정률 50%를 돌파하며 위용을 드러냈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 공사는 2016년 12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시작돼 10월 말 현재 54.92%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여객터미널은 올해 9월 골조공사를 마무리해 건물 외형을 갖췄고 현재는 지붕 마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터미널 지붕 형태는 5개 곡선으로 5대양의 파도를 형상화했다. 곡선 형태의 지붕을 구현하기 위해 V형·X형 기둥 등 다양한 종류의 철골 기둥이 활용됐다.
인천항만공사는 11월까지 지붕 공사를 마무리하면 겨울철에도 날씨 영향을 덜 받으면서 내부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여객터미널은 지상 5층, 전체 넓이 6만7천㎡ 규모로 축구장 9개 넓이보다 크고, 현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천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천256㎡)을 합친 면적의 1.8배에 이른다.
인천항만공사가 1천964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 터미널은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중국 10개 항로 카페리 여객 수는 2016년 92만391명에 달했다가 '사드 갈등'이 불거진 작년에는 60만359명으로 34.8%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 부문 부사장은 "비정형 지붕 구조 시공이 쉽지 않지만 시공사·감리단의 노력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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