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림대학교 '늦바람 교수밴드'가 6일 오후 6시 30분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정기 자선공연을 연다.
늦바람 밴드는 음악을 좋아하는 교수들이 모여 결성한 밴드다.
음악을 통해 강의실 밖에서도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자선 공연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은 밴드는 지금까지 9차례 정기 자선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너를 위해, 금지된 사랑, 가질 수 없는 너, 세월이 가면, 응급실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가요를 연주한다.
리더 최수영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는 드럼을, 보컬과 리듬 기타에 최성찬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키보드에 정혜선 심리학과 교수, 베이스 기타에 남경아 간호학부 교수, 리드 기타는 정항섭 행정서비스팀 직원 등이 맡는다.
자선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장에서는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최수영 교수는 "음악을 매개로 취업과 학업에 지친 학생들과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픈 마음에 올해도 용기를 내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변함없는 응원과 도움의 손길로 공연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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