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차민식(60) 전 부산항만공사 경영본부장이 5일 제4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차 사장은 이날 오후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 11월 4일까지 3년이다.
차 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대 항만물류시스템 석사와 서울대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미해운, 범양상선, 삼선해운, 서울라인, 엔시스 등 해운항만 기업에서 22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뒤 2004년부터는 부산항만공사에서 선진경영팀장, 기획조정실장, 경영본부장으로 일했다.
차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6년여간 쌓아 온 해운항만 현장의 경험과 공기업의 경영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안정된 공공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며 "국가의 항만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집행하며 지속해서 발전하는 공기업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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