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상위 스플릿 복귀한 포항, 최순호 감독과 재계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최순호(56) 감독과 재계약했다.
포항은 5일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최 감독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 8월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2004년까지 포항을 이끌었던 최 감독은 2016년 10월 포항으로 돌아와 K리그1 잔류를 지휘했다.
지난해 7위에 자리한 포항은 이번 시즌 3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돌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 구단은 "최 감독이 상위 스플릿 복귀를 이끈 것은 물론, 다양하고 적극적인 소통 활동으로 '아버지 리더십'을 보여줬다. 유소년 지도자와 협력해 연령별 카테고리를 재정비하는 등 선수단의 근간인 유스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저를 믿고 포항 선수단을 다시 맡겨준 구단에 감사하다. 전통의 명가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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