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 앞 갯바위 고립 낚시객 4명 구조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4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선착장 북쪽 600여m 해상의 갯바위에서 낚시객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구조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대산파출소 해상구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어 오전 11시 3분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낚시객 김모(40·충남 천안시)씨 등 4명 모두를 고무보트로 무사히 구조했다.
낚시객은 이날 오전 8시쯤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에 걸어 들어가 낚시를 하다가 바닷물이 차오르자 구조를 요청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썰물 때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도 밀물이 되면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낚시를 할 때는 반드시 밀물 썰물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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