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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롯데·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이 분주
백화점 전체 장식…크리스마스트리도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갤러리아·롯데·현대 등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형 트리를 설치하는 등 연말 준비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명품관은 이스트 외관을 거대한 선물 박스로 변모시키며 2018 크리스마스 시작을 알린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아의 올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더 크리스마스 아틀리에'라는 테마 하에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진행했다.
갤러리아명품관 외관은 샤넬을 상징하는 화이트 도트가 새겨진 빨강 색상 리본이 감싸 안고 있으며, 건물 위로는 대형 선물상자의 뚜껑이 열리며 샤넬을 상징하는 기프트 박스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듯 연출된다.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광장에는 샤넬의 대표적인 향수 '샤넬 N°5 레드 에디션'을 모티브로 한 9m 크기의 대형 향수병 오브제가 새하얀 트리 6개로 이뤄진 숲에서 선명한 붉은 빛을 낸다.
갤러리아명품관 내부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디스플레이로 고객을 맞이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쇼핑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주디스 반 덴 후크'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패션 아틀리에'라는 콘셉트로 내부 디스플레이를 연출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2016년도부터 '불가리',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여왔다.
이밖에 갤러리아명품관은 11월부터 '크리스마스 기프트 아틀리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갤러리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관련 해외 직매입 상품과 다채로운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을지로입구)에 23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인 '시그니쳐 트리'를 설치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린다.
'시그니쳐 트리'는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이는 23m 크기의 크리스마스트리로, 오는 연말까지 가족, 연인들의 인증샷 명소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시그니쳐 트리'에 미키마우스가 손을 흔들며 등장해 별을 터치하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스토리그래픽을 넣어 보다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키마우스와 함께 '은하수 그래픽', '달과 별 모양이 새겨진 그래픽' 등 김우령 작가의 모션그래픽이 다양하게 표현돼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사랑해'라는 단어가 세계 각국 언어로 표시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를 기념해 트리 하부에 본인의 SNS로 바로 전송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키 포토부스', '네온조명 아트월'을 설치하고, 이달 말 미키마우스가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것을 기념해 진행되는 퍼레이드의 엔딩쇼를 해당 트리에서 진행한다.
더불어 11월 중순부터 여성 의류부터 쥬얼리, 잡화, 리빙,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까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트리 하부에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한다.
무역센터점에 들어서는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이 설치된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아웃렛 점포 내·외부에도 설치되며 연말(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백화점과 아웃렛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는 '스마일리 캐릭터'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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