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와 인도 육군이 1일 인도에서 첫 공동훈련을 시작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훈련은 오는 13일까지 인도 북동부 미조람주에서 실시된다. 양측 각각 30여명이 참가해 폭발물 처리와 인질 구출 등의 훈련을 벌인다.
일본과 인도 정상은 작년 9월 정상회담에서 이 훈련 실시에 합의한 바 있다.
NHK는 이번 훈련이 인도 주변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인도 주변 국가들에서 항구와 도로 등 인프라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인도양에 해군 함정을 보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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