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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새로운 경남 만든다…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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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새로운 경남 만든다…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1일 경남도청 본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총회'를 열고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지역연구회 위원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향후 경남도 예산편성 방향과 예산요구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제안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심의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민 소통과 참여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위촉직 위원 79명 중 52명(80%)을 다양한 지역·계층으로 구성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연구회'는 예산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참여예산위원 등으로 구성돼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 조기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 역할을 한다.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는 '도민이 제안하고 도민이 논의하고, 도민이 결정한다'를 구호로 내년도 예산부터 도민이 예산편성과 집행, 평가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특히 도 단위에서 처음 도입되는 '읍면동 단위 지역주도형 사업'은 일자리 창출사업,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선정해 추진한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경남 도내 308개 읍·면·동 중 44곳을 선정, 5천만원씩 사업비 총 22억원을 지원하며 이후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 '도민주도형 참여주민예산사업'은 단위 사업당 3억원까지 총 30억원 규모로 운영하며 다양한 도민의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읍면동 지역주도형 사업'은 진주 성북동 '골동품 거리 민화 조성사업' 등 46건이고, '도민주도형 참여주민예산사업'은 75건이다.
김경수 지사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예산의 실질적인 수혜자인 도민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예산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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