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전무송·신성일, 유지태·공효진 부부, 신동석 감독도 수상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 등이 올해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올해 5개 부문 수상자로 영화예술인 부문에 김용화 감독, 연극예술인 부문에 전무송 배우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로예술인 부문에는 신성일, 굿피플예술인 부문에는 유지태·김효진 부부, 독립영화예술인 부문에 '살아남은 아이'를 연출한 신동석 감독을 선정했다.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인과연'을 연출, 각각 1천만 관객 영화로 흥행시켜 주목받았다.
원로 배우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 등 총 507편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영화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전무송은 데뷔 50주년 기념작 '보물'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린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연기자로서 열정을 보여줘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국내외 자선단체와 국제 구호단체에 참가하면서 꾸준히 기부 봉사 정신을 실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9일 오후 6시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해까지 영화부문 대상을 포함해 연극, 신인배우, 선행 예술인(또는 공로 영화인) 부문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대상 부문을 별도로 선정하지 않고 5개 부문에서 시상하는 것으로 제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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