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진로체험 신청…진로체험 누리집 '꿈길' 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에도 서비스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 서비스를 초·중·고교 외에 청소년 지원기관으로 확대하고 청소년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꿈길은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역사회 진로체험 정보를 등록·검색·신청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진로체험지원센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교사가 아닌 학생이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은 사용할 수 없어 서비스 확대 요구가 컸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청소년 개인이 '진로교육정보망 통합회원'으로 로그인해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개편해 내년 말부터는 청소년들이 직접 꿈길에서 체험활동을 신청하고 활동 결과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시·도 교육청 관할 가정형 위(Wee)센터, 위(Wee)스쿨, 학교 폭력 피해 학생 전담기관과 여성가족부 관할 청소년꿈드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도 내년 초까지 서비스가 개방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꿈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진로체험 사각지대가 없어지고 맞춤형 진로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