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출범…지역사회 실천협약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역사회의 청렴성을 회복하고 부패 방지정책에 대한 전남 도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전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29일 출범했다.
전남지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언론·학계·경제·직능·공익부문 등 각계 대표 22인이 참여했다.
민관협의회는 ▲ 시민사회 부문 6인(순천경실련·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목포YWCA·전남지구청년회의소·전국이통장협의회 전남도지부) ▲언론·학계 3인(도청출입기자단·목포과학대학교·한국반부패정책학회 광주전남제주지역학회)이 참여한다.
또 ▲ 경제 직능부문 7인(순천상공회의소·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전남 목포소비자연맹·전남경영자총협회·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 공익대표 4인(전남도의회·빛가람혁신도시공공기관장협의회·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 공공부문 3인(전남도·전남도교육청·전남도시장군수협의회)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청렴사회 실천과제 마련과 실천 의무를 약속하는 '청렴실천 협약'을 했다.
청렴실천 협약을 통해 협의회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부패 방지·청렴 활동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한다.
부패 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와 도민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실천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부패·청렴정책 수립, 분야별 청렴사회 협약 체결과 이행 평가, 청렴교육·홍보 등 청렴 실천운동 등도 논의한다.
민관협의회는 지난 6월 제정된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투명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전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의회의 출범으로 지역 청렴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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