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시의회 '셀프 심의' 해외연수 제도 개선해야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의회 의원 해외연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시의원 공무 국외 여행을 심사하는 위원 7명 중 3명이 시의원이고 최근 5개 상임위원회 해외연수계획 심의에도 참석자 5명 중 3명이 시의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구의회는 해외연수 계획 심사위에 구의원을 배제하고 있지만 시의회는 '셀프 심의'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며 "여행계획서와 심사 과정을 누리집에 공개하지 않는 등 시민을 의식하지 않는 배짱을 부리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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