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올해의 바다 의인상' 11월 7일까지 공모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2018년 올해의 바다 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해양에서 재난 사고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가 있는 사람이나 단체다.
다음 달 7일까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www.kcg.go.kr)에서 추천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경은 공모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최종 5명(개인·단체)을 선정해 다음 달 말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고, 선박에는 동판으로 된 상패를 부착한다.
시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경청 홈페이지(www.kcg.go.kr)를 참조하거나 해경청 수색 구조과(☎044-205-2247)로 문의하면 된다.
'바다 의인상'은 해양에서 발생한 사고 때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이나 선박을 자발적으로 구조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시행된다.
해경청 관계자는 "바다의 의인상 시상을 통해 의로운 사람이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에 숨어 있는 바다 의인이 많이 발굴될 것"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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