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위메프, '블프' 행사…가전제품 할인·적립금 혜택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내 온라인쇼핑 업체들이 11월에 열리는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은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인기 가전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한 달 일찍 만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애플, 쿠첸, 필립스, 테팔 등 30개 이상 국내외 유명 가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브랜드별 최고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한정 수량 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LG전자 코드제로 T9 청소기, 브라운 시리즈 전기면도기, 메디하임 에어프라이어 등을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프는 11월 1일 하루 고객들이 결제한 금액의 절반을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주는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1일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0만장의 50% 적립 이용권을 매 시각 정각에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패션·뷰티, 식품·생활·유아동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액 절반을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적립금 상한액은 10만원이다.
위메프는 할인쿠폰(최대 25%)과 제휴카드 할인(10%)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어 실질 할인율은 최대 67%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다.
소비 심리 상승에 따라 기업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블랙'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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